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본문: 느 6:1-14
제목: 완공을 앞둔 위기,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
[하나님께서 진실을 밝히시고 다시 일으켜주십니다]
느헤미야 주도로 성벽 재건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대적자들의 집요한 방해와 음모는 더욱 교묘해졌습니다. 그들은 유인책과 협박편지로 느헤미야를 넘어뜨리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거짓선지자 스마야를 매수하여 거짓예언으로 미혹했지만 느헤미야는 끝내 넘어지 않았습니다
1. 음모: 성벽 건축이 막바지에 이르자 대적들은 더욱 거세게 방해합니다
성벽 재건이 완성 단계에 이르자, 산발랏과 게셈은 느헤미야에 대한 공격이 더 교묘해졌습니다. 느헤미야를 성벽 바깥으로 네 번이나 유인하여 제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들의 속셈을 간파하고 끝까지 거절했습니다. 지혜로운 순수함과 어리석은 순지함은 다릅니다. 분별력없이 인정에 끌려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2. 비방: 대적들은 두려움을 주며 모함했지만 느헤미야는 기도로 돌파합니다
유인책이 통하지 않자 대적들은 봉하지 않은 편지를 보내 느헤미야가 왕이 되려 한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봉하지 않은 편지는 누구나 읽어 볼수 있는 흑색선전물입니다. 이는 느헤미야에게 공포심을 심어 공사를 중단시키려는 심리전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것이 그들이 지어낸 거짓말임을 분명히 밝히고, 낙심하는 대신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3. 함정 : 대적들은 선지자 스마야를 매수하여 거짓까지 이용합니다
대적들은 자신들의 계략이 실패하자 느헤미야와 절친한 스마야에게 뇌물로 매수합니다. 선지자 스마야를 통해 "암살 위협이 있으니 성소(외소)로 피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율법을 어기고 비겁한 모습을 보이게 하여 지도력을 무너뜨리려는 고도의 영적 함정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겠느냐"라며 그 제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님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비추어 올바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들의 소행을 기억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유혹과 비난, 모함을 받는 상황에서 언제나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하려 할 때에도 억울한 소문과 비난은 찾아옵니다. 세상은 우리의 진심을 왜곡하고 마음에 두려움을 심으려 합니다. 느헤미야는 사람과 맞서 싸우는 대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모든 상황을 주님께 맡겼습니다. 험담과 비난이 들려올지라도 묵묵히 기도의 자리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 친히 진실을 밝히시고 무너진 마음을 다시 세워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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