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본문: 느 13:1-14
제목: 다시 새롭게, 무너진 성전의 기능을 바로잡다
[흐트러진 영적 질서를 바르게 세워야 합니다]
느헤미야의 그는 율법을 기반으로 두 번째 개혁이 소개됩니다. 그는 레위인의 직무와 생계를 위해 그들의 몫을 정해 주었으나,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모든 것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다시금 조치를 취해 바로잡습니다.
1. 말씀의 기준으로: 백성들은 이방인 출신의 섞인 무리를 분리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의 율법책을 낭독하는 과정에서 암몬과 모압 사람을 총회에 들이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깨닫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이방인과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서 철저히 분리했습니다. 이전에도 그들은 이방인들과 절교하겠다고 눈물로 결단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졌습니다. 그들은 다시 말씀 앞에서서 순종했습니다. 믿음의 삶은 한번의 결단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날마다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돌아보며 정결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2. 성전의 정결로: 악한 타협을 끊고 성전의 거룩함을 회복했습니다
제사장 엘리아십이 유력자인 암몬 사람 도비야와 내통하여 성전 뜰에 방을 내어주는 악을 행했습니다. 그는 정차적 판단과 세속적인 이유로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그방은 십일조와 헌물을 저장하느 공간으로 성전의 기능을 마비시킨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을 느헤미야는 도비야의 세간을 밖으로 던지고 방을 정결하게 하여 하나님의 전을 다시 거룩하게 했습니다.오늘날 교회 역시 인간의 이해관계나 세상의 가치가 차지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을 드러내는 자리여야 합니다
3. 사역의 회복으로: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기억에 남기를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생계가 막혀 밭으로 도망쳤던 레위 사람들을 다시 불러모아 직무에 복귀시키고 십일조를 회복시켰습니다. 레위인들과 제사장을 중심으로 성전 봉사자를 지원하는 일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맡기신 거룩한 의무였습니다. 그러나 생계가 막막한 성전 봉사자들은 생계를 위해 사역의 자리를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성전봉사와 예배는 심각하게 위축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성전 봉사자들이 사역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체제를 재정비하여 예배가 회복되도록 했습니다. 그는 이 모든 개혁이 하나님을 위한 선한 일이었음을 고백하며 주님의 기억하심을 간구했습니다.
느헤미야는 흐트러진 질서를 방관하지 않고 '다시 새롭게' 체제를 정비했습니다. 우리 또한 무너진 삶의 제단을 수축하고, 하나님이 맡기신 거룩한 직무를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깨어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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