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아가] 2025.4.24 목요일 아가 2:8-17 사랑의 서약, 일어나 함께 가자
2025-04-23 17:24:49
오잉꿍또꿍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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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4일 목요일
본문: 아가 2:8∼17
제목: 사랑의 서약, 일어나 함께 가자
[더 깊은 차원으로 사랑이 성숙되어야 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사랑이 꽃필 봄이 찾아왔습니다. 여인을 사랑하는 연인은 여인을 찾아가 청혼하고, 여인은 그의 청혼을 받아들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연인의 감정적 사랑이 아니라, 찾아오시는 사랑, 기다리시는 사랑, 그리고 응답하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과 백성들의 언약적 관계, 곧 우리의 신앙 여정이 깊이 담겨 있습니다.

 

1. 달려가다: 연인은 모든 방해물을 뛰어 넘어 여인을 향해 달려갑니다. 

연인은 모든 방해물을 뛰어넘어 여인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의 모습은 마치 사슴이나 어린 노루처럼 민첩하고 힘차며, 그 열정은 여인을 향한 깊은 사랑을 보여줍니다. 사랑에는 언제나 시련과 장애물이 따르지만,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어떤 장애물도 그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산을 넘어 여인의 집에 이르는 그 빠르고 강한 발걸음은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발걸음과 닮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골짜기와 산을 지나 우리를 찾아오셨고,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그 길에서 수치와 고난을 감내하시며 우리를 만나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가로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2. 추구하다: 드디어 연인은 여인에게 일어나 함께 가자고 청혼합니다.

그는 꽃이 만발하고, 새들이 노래하는 봄날 곧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왔음을 노래하며 신부를 일으켜 함께 가자고 초대합니다. 이 사랑은 결코 한쪽만의 기다림이나 소극적인 감정이 아닙니다. 연인은 사랑을 가만히 기다리지 않았고, 주도적이며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주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가만히 계시지 않으시고,지금도 사랑의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일어나서 함께 가자.” 우리는 주님께서 내미시는 손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 손을 갈망하며 나아갈 때, 주님은 반드시 우리 손을 맞잡아 주실 것입니다.

 

3. 서약하다: 여인은 연인의 청혼을 받아들이며 결혼 서약을 고백합니다. 

결혼 서약의 핵심은 서로 속하는 “완전한 연합”입니다. 이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소속되어 하나가 되었고, 지극히 친밀하고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 관계로 들어가는 것이 결혼이며, 이 관계를 정성껏 가꾸고 누리는 것이 결혼 생활입니다. 이 부부 관계의 원형은 하나님과 자기 백성 사이의 언약적 관계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와 언약을 맺으시며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는 내 모든 것이 신랑 되신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의 관계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대에 온 마음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내어주신 전적인 사랑을 베푸셨기에, 이제 우리는 그분을 왕으로 섬기며, 온 마음과 정성으로 그분을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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