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창세기] 2026. 5. 3 주일[해설] 창 34장 18~31절 세겜에서 일어난 옳지 못한 보복
2026-04-29 17:06:56
오잉꿍또꿍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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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3일 주일
 본문: 창 34:18∼31            
 제목: 세겜에서 일어난 옳지 못한 보복
 [세겜 정착에서 보여주는 야곱의 무책임한 행동?]

야곱의 아들들이 제시한 조건을 하몰과 그 아들 세겜은 받아들여 성읍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이 틈을 타서 모든 남자를 칼로 죽이고 성읍을 약탈합니다.

1. 보복: 제안을 받아들인 하몰은 세겜 성 모든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에게 속아서 하몰과 아들 세겜은 성읍의 사람들이 할례를 받도록 설득하여 모두 할례를 받습니다. 가장 소중한 이스라엘 언약의 상징인 할례가 보복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할례는 언약을 기억하기 위해 주신 은혜로운 표시인데(17:10-14), 복수와 폭력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 백성은 할례 뿐 아니라, 성전과 율법, 제사도 자신의 욕망을 이루는 수단으로 삼습니다. 

2. 학살: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의 사람들을 학살하고 약탈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정당한 분노를 부당한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하몰과 세겜을 속이고, 성읍을 공격하여 모든 남자를 죽입니다. 또한 성읍을 약탈하여 재물을 취하고 그들의 자녀와 아내들을 사로잡습니다. 적절한 보복의 수준을 넘어 폭력과 범죄로 변질되었습니다. 의로운 분노에서 시작한 일이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려는 범죄로 발전되었습니다. 정의의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불의로 마치고 있습니다. 

3. 책망: 야곱은 옳지 못한 보복을 한 아들들을 책망합니다.
야곱은 일이 벌어지고 나서 오랜 침묵을 깨고 아들들을 책망합니다. 그들의 지나친 살육을 나무란 것이 아니라, 가나안 족속의 보복을 일으킨 것에 문제를 삼습니다(30절) 야곱은 이 큰 비극의 중심에 자신이 있었음에도 아들들만 책망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에는 야곱의 무책임한 모습이 드러납니다. 야곱의 세겜 정착은 기대와는 달리 비극으로 막을 내립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욕망을 이루려고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합니다. 당장은 성공한다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거짓이 드러나, 혹독한 댓가를 치루게 됩니다. 악한 일에 분노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악을 대하는 방식이 또 다른 불의를 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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