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12일 토요일
 본문: 계 8:1-13
 제목: 나팔 재앙, 성도들의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동참합니다]
 
여섯째 봉인이 떼어진 후, 마침내 일곱째 봉인이 떼어지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받는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시어 일곱 나팔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 결과 땅과 바다, 하늘에 이르기까지 자연계 전반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합니다

일곱째 인과 성도의 기도: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일곱째 인이 떼어집니다. 이는 지금까지 비밀에 부쳐졌던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공개되는 순간입니다. 나팔을 부는 것은 그 재앙들이 시작되었음을 세상에 공포하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반 시간 동안 고요함이 임하는데, 이는 고난 받는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기 위한 하나님의 침묵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금향로에 담으십니다. 그 기도는 악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간구하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일곱 나팔 재앙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성도가 하나님의 역사를 동참하게 하십니다. 

2. 첫 네 개의 나팔 심판: 창조 세계에 대한 일곱 나팔 심판이 시작됩니다
일곱 천사들이 나팔을 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곱 나팔 재앙은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처음 네 재앙은 자연계에 임하는 것이고, 나머지 세 재앙은 인간에게 직접 내리는 재앙입니다. 처음 네 재앙은 자연을 치심으로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반면, 나머지 세 재앙은 그래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의 생명을 해치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그러나 이 재앙들은 아직 최후의 심판은 아닙니다. 앞으로 임할 궁극적인 심판을 미리 경고하는 것입니다. 종말의 심판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인간의 탐욕과 죄로 인해 피조물은 신음하고 있습니다.(롬8;22)

3. 경고: 독수리가 큰 소리로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를 경고합니다. 
앞으로 전개될 심판이 이전 심판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할 것임을 예고합니다. 그 대상은 “땅에 거하는 자들” 곧,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에 반역하는 악한 세상입니다. 복음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회개와 믿음을 촉구하며,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 세대 가운데서 마지막 심판을 선포하는 나팔소리 같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증언하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이 세상을 통치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완성해 가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더욱 깨어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