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역대상] 2025.6.24화요일 역대상 24:1-31 성전 직분을 맡은 사람들
2025-06-23 23:44:19
오잉꿍또꿍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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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24일 화요일
 본문: 대상 24:1-31
 제목: 성전 직분을 맡은 사람들
 [말씀에 따라 순종과 질서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다윗이 아론의 자손 중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후손들을 제사장으로 세우고, 그들을 24반차로 나누어 성전 봉사의 질서를 정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되었으며, 모든 제사장은 그 정해진 순서에 따라 성전에서 섬기는 직분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의 섬김이 철저히 하나님의 질서와 공의에 따라 진행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1. 외형보다 본질: 다윗은 제사장들의 조직과 직무를 재정비했습니다
다윗은 제사장 조직과 직무를 새롭게 정비할 때, 왕으로서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사독과 아히멜렉, 즉 제사장 계보를 잘 아는 사람들과 함께 논의하며 체계적인 조직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성전의 외형보다 그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봉사할 사람들의 역할과 본질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를 위해 인선과 직무 배정을 신중하고 공정하게 지도자들과 협의하여 결정함으로써 주의 사역이 함께 이루어지는 공동체 사역임을 보여줍니다.

 

2. 규정대로: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대로 직무를 감당하게 했습니다
나답과 아비후처럼 자신 임의로 하지 않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규례대로 정해진 순서와 원칙에 충실했습니다. 일을 잘하고 많이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을 따라 바르고 성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은 말씀에 따른 질서 안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수행되어야 합니다. 

 

3. 공정하게: 차등을 두지 않고 공평하게 제비를 뽑아 순번을 정했습니다
다윗은 레위인의 명단을 꼼꼼히 점검하며, 혹 빠진 사람이 없는지 살펴 기록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가문이나 서열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 제비를 뽑아 순서를 정했습니다. 이는 능력과 자격이 있음에도 배제되거나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하는 세밀한 배려였습니다. 성전 봉사는 하나님의 은혜요, 부르심이며 사명이기에, 누구도 그 은혜에서 제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은혜의 공동체입니다. 사역의 자리는 조건이나 서열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은혜로 주어집니다. 우리는 경쟁이 아니라 공정함으로, 외적인 성공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순종과 질서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참된 교회가 되고, 예배는 참된 예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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