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유다서] 2025. 12. 12 금요일 유다서 1:1-16 거짓 가르침의 분별과 엄중한 경고
2025-12-11 21:51:26
오잉꿍또꿍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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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본문: 유 1:1-16
 제목: 거짓 가르침의 분별과 엄중한 경고
 [혼탁한 세상에서 복음의 터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유다서는 짧은 서신입니다. 이 서신의 목적은 교회 내에 가만히 들어온 이단들로부터 교회를 지키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유다는 구약과 외경의 사건들을 인용하여 이단들의 실체를 폭로하며, 이들이 받을 심판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1. 위기: 은밀히 들어온 거짓 교사들로 인해 믿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몰래 들어온 거짓 교사들은 이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악용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합니다. 그들은 구원에 합당한 삶을 버리고 방탕한 행실로 은혜를 욕되게 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모욕하며 방종을 조장하여 성도들을 미혹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는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이러한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고 힘써 싸워야 합니다.

2. 분별: 교회 속에 가만히 들어온 이단들의 실체를 파악해야 합니다
거짓 이단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의 기회로 바꾸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주되심을 부인했습니다. 또한 말씀이 아닌 꿈에서 계시를 받았다고 하며,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을 따라 행하고 육체를 더럽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교만에 사로잡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무시하고 모욕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삶과 언행을 통해 그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가인과 발람과 고라의 패역한 길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오늘날 교회도 이런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가르침을 받아들이기 전에, 어떤 사람인지 삶의 열매를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사도들이 전한 복음의 터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3. 심판: 주님은 거짓 교사들의 불신과 방종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거짓 교사들은 뿌리 없는 나무처럼 아무 유익도 주지 못합니다. 들은 거친 파도가 자신의 수치를 거품처럼 드러내듯, 결국 그 실체가 낱낱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교회 역시 세속적 가치관, 성적 타락, 탐욕과 물질주의에 휩쓸리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가인의 미움 대신 사랑을, 발람의 탐욕 대신 절제를, 고라의 반역 대신 순종과 겸손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끊임없이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점검하며, 은혜를 방종의 구실로 삼지 않고 거룩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교회 안으로 스며든 물질만능주의, 성공지상주의, 그리고 십자가 없는 값싼 은혜를 경계해야 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욕망을 따라 사는 것이 자유"라고 속삭이지만, 성경은 그것을 "멸망으로 가는 방종"이라고 엄중히 경고합니다. 혼탁한 세상 속에서 복음의 터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삶으로 고백하며,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열매로 우리의 믿음이 참된 것임을 드러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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