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10월 19일 주일
본문: 대하 29:1-19
제목: 히스기야의 신앙 개혁,성전 정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역대하 29-32장은 다윗과 솔로몬 이후 유다의 영적 회복을 위해 가장 헌신했던 히스기야 왕의 통치를 소개합니다. 그 개혁의 여정은 29장 성전 정화, 30장 유월절 준수, 31장 성전 제사 및 제도 정비, 그리고 32장 앗수르와의 전쟁 승리로 이어집니다.
1. 성전정화: 히스기야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성전을 정화하라고 명령합니다.
25세에 유다의 왕이 된 히스기야는 나라가 처한 영적 파탄의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했습니다. 그는 나라가 새로워지는 길은 성전 예배의 회복과 신앙의 재건에 있음을 인지했습니다. 정치나 군사력의 강화가 아닌 성전 정화가 히스기야의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그는 왕이 되자마자 첫째 해 첫 달에 성전 문을 열고 수리하는 것으로 개혁을 시작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모아 하나님과의 관계를 갱신하겠다는 분명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우상숭배로 무너진 삶을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되돌리려는 단호한 결단이었습니다.
2. 언약갱신: 그는 언약을 다시 세우는 것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임을 판단했습니다
히스기야의 개혁 요청에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즉각 동참했습니다. 구체적인 '성결'의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왕의 명령을 받은 레위 사람들은 먼저 자기 자신을 성결하게 한 후에야 성전 정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15절). 개혁을 이끄는 주체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성전을 체계적으로 정화했습니다. 레위인들은 성전 안의 모든 더러운 것을 여호와의 성전 뜰로 옮기고, 제사장들은 성전 지성소와 성소 안의 더러운 것들을 꺼내주었습니다. 파손되고 버려졌던 성전의 기물들이 제자리를 찾고 거룩하게 구별되었습니다
3. 과업완수: 마침내 성전 정화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히스기야의 놀라운 신앙 개혁은 몰락한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문제의 근원을 영적인 문제에서 찾는 자기 성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잘못된 길에서 용기 있게 돌아섰고, 지도자로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여 공동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냈습니다. 진정한 개혁은 한 사람의 의지를 넘어, 공동체가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예배와 말씀의 회복이라는 본질을 향해 나아갈 때 이루어집니다.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꾸준히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저버리면 하나님 한 분만이 아니라, 그분께서 주신 모든 은총과 복까지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늘 자신을 성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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