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10월 11일 토요일[해설]
본문: 대하 23:1∼15
제목: 숨겨진 왕, 드러난 하나님의 계획
[숨겨진 희망이 있음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어린 요아스가 성전에 숨어 지낸지 7년째가 되었습니다. 여호하나님께서는 그를 결코 잊지 않으셨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때가 이르자, 대제사장 여호야다는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기 위한 거룩한 혁명을 계획합니다. 대제사장 여호야댜는 아합 왕가를 무너뜨리고 다윗 왕가를 다시 회복시킵니다.
1. 혁명: 여호야다는 언약을 근거로 거룩한 혁명을 준비합니다.
여호야다는 먼저 신실한 다섯 명의 백부장을 조용히 불러 모아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의 계획은 끊어진 다윗 왕가를 다시 잇고 하나님의 공의를 바로 세우려는 거룩한 사명이었습니다. 여호야다는 무리 앞에서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 '소금 언약'을 상기시키며 외쳤습니다. 한 사람의 용기가 모든 이의 용기를 일으켰습니다.
2. 즉위: 숨겨진 요아스를 왕으로 등극하며 다윗 왕조가 회복됩니다.
여호야다의 혁명은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드디어 역사의 막이 오르고, 7년간 숨겨졌던 어린 요아스가 백성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여호야다는 그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며 기름을 부었습니다. 지난 6년간 아달랴의 폭정 아래 모두가 다윗의 가문이 끝났다고 절망했지만, 하나님은 생명 싸개로 요아스를 보호하시고, 다시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는 정치적 반란이 아니라, 다윗 언약을 좇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신앙개혁이었습니다.
3. 제거: 아달랴는 요아스가 왕이 되자 심판으로 악의 시대가 막을 내립니다
백성들의 환호 소리는 아달랴의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급히 성전으로 달려온 아달랴는 “반역이로다”하고 외쳤지만 진짜 반역자는 다윗의 후손을 죽이고 다윗의 언약을 파괴한 아달랴였습니다. 결국 그녀는 반역죄로성전 밖으로 끌려나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결국 이 모든 일은 한 사람의 지략을 넘어, 다윗의 후손을 통해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이루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소망이 사라진 듯한 어둠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신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켜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앞의 절망에 주저앉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인내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분의 때가 이르렀을 때, 우리를 위해 예비된 숨겨진 희망이 있음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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