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역대하] 2025. 9. 23 화 대하7:1-22 하나님의 응답과 언약 위에 서있는 삶
2025-09-24 10:57:33
오잉꿍또꿍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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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23일 화요일
 본문: 대하 7:1-22
 제목: 하나님의 응답과 언약 위에 서있는 삶
 [하나님 백성의 안전은 언약의 순종에 달려있습니다]
 
본문은 솔로몬의 성전 봉헌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과 이에 반응하는 백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과 경고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교훈합니다.

1. 응답: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에 불과 영광으로 응답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을 사르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시며 그 기도를 들으셨다는 명백한 증거였습니다. 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 모든 백성은 즉시 엎드려 경배하며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을 찬양했습니다.

2. 기쁨: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큰 기쁨으로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에 왕과 모든 백성은 봉헌 제사와 장막절 제사에 기쁨으로 동참했습니다. 이 때 바친 제물은 소가 2만 2천 마리, 양이 12만 마리에 달했습니다. 이 엄청난 규모의 제물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백성들의 자발적인 감사와 헌신을 보여줍니다. 이로써 온 이스라엘은 7일간의 절기 내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이 주신 충만한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참된 기쁨은 외적인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와 헌신 속에서 채워집니다.

3. 약속: 하나님께서는 순종을 통한 축복과 불순종에 따르는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약속과 경고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를 범하여 절망스러운 곤경에 처할게 될 때라도, 그들이 하나님 앞에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면 죄를 용서하시고 그 땅을 고쳐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반면에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 또한 그들에게서 돌아서실 것이며 심지어 성전마저 헐어 버리실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성전 자체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에 대한 순종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불순종은 결국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는 결과를 낳으며, 이스라엘 후손들은 이 경고대로 포로가 되는 심판을 겪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안전은 건물(성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 그리고 말씀에 대한 순종에 달려 있습니다. 이 약속과 경고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말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할때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주님의 촉구이십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는 위기 앞에서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기보다, 먼저 스스로를 낮추고 기도하며 악한 길에서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의 성취를 우리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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