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10월 12일 주일
본문: 대하 23:16∼24:16
제목: 그가 사는 동안에는, 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믿음
[결코 무너지지 않는 홀로서기 믿음을 세워가야 합니다]
요아스 시대에 제사장 여호야다는 다윗 왕권을 회복하고 무너진 신앙을 재건했습니다. 그의 지도 아래 요아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지만", 성경은 이 모든 긍정적인 평가 뒤에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라는 의미심장한 단서를 덧붙입니다.
1. 언약을 통한 회복: 선한 영향력 아래에서 개혁은 시작됩니다.
여호야다는 6년간의 영적 암흑기를 끝내고, 왕과 백성 사이에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거룩한 언약을 다시 세웁니다. 이 언약은 곧 삶의 개혁으로 이어져, 온 백성이 바알 신당을 부수고 우상을 제거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질서를 회복하게 만듭니다. 어린 요아스 왕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여호야다의 가르침 안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2. 요아스의 선한 통치: 선하고 의로운 사람을 통해 백성 전체를 회복시킵니다
여호야다라는 선한 영향력 아래에서, 요아스의 믿음은 구체적인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그는 스스로 무너진 성전을 보수할 마음을 품고, 이 선한 일에 백성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냅니다. 왕의 진실한 마음에 감동한 백성들은 기쁨으로 헌금에 참여했고, 그 재정은 정직하게 집행되어 성전은 이전보다 더 견고하게 세워졌으며, 예배는 다시 뜨겁게 회복되었습니다.
3. 하나님과 홀로 서는 믿음:“그가 사는 동안”을 넘어, 끝까지 바로서야 합니다.
요아스의 모든 선한 통치에 대해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라는 전제를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그의 믿음, 그의 개혁, 그의 열심은 모두 여호야다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살아있는 동안에만 유효했습니다. 여호야다는 죽어서 왕들의 묘실에 묻히는 최고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인정하셨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이제 요아스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여호야다 없이, 자신의 믿음을 온전히 증명해야 할 시험대 위에 홀로 서게 된 것입니다.
신앙의 여정은 결국 사람을 의지하는 ‘조건부’ 믿음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 깊이 뿌리내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견고해져, 결코 무너지지 않는 믿음을 세워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거룩한 영적 목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