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9월7일 주일
본문: 살후 1:1∼12
제목: 굳건하게 뿌리 내리는 믿음
[성도의 고난은 장차 누릴 영광과 비교 할수 없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의 첫 번째 편지를 받은 이후, 신앙의 현실이 더 힘겨워졌습니다. 박해는 심해졌고, 재림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교회 안에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의 믿음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성장하고 있음을 감사하며 편지를 씁니다. 바울은 고난 중에 성도들의 믿음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설명하며 그들에게 인내와 소망을 권면합니다
1. 성장: 고난 중에도 자라는 믿음은 하나님의 자랑이 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짧은 시간 동안, 그리고 극심한 고난 가운데서도 놀라운 믿음의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단순히 유지된 것이 아니라 더욱 깊어졌고, 서로를 향한 사랑은 풍성하게 열매 맺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이 단순히 인간적인 의지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또한 그들의 믿음은 이미 마게도냐와 아가야 교회의 본이 되었습니다.
2. 증명: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는 믿음은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겪는 고난을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고난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라는 말이 아니라, 그 고난이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명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고난받은 성도들에게는 영광과 안식이 주어질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과 복음을 거부한 자들은 영원한 멸망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인내하는 믿음은 장차 주어질 영광의 확실한 증거요, 성도가 끝까지 신뢰해야 할 공의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이 소망에 시선을 고정할 때, 우리는 어떤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증거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3. 기도: 기도는 현실 속에서 성도로 합당하게 살게 하는 힘이 됩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바울은 성도들을 위해 늘 기도했습니다. 그는 성도들이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고, 결국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기도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는 믿음의 행위이며, 불의한 현실 속에서도 성도로 합당하게 살게 하는 영적 힘입니다. 결국 바울은 성도들이 믿음을 따라 살며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 동시에 주님께서도 그들을 영광스럽게 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믿지 않는 자에게는 멸망의 표지만, 믿는 성도들에게는 구원의 표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고난은 결코 끝이 아니라, 다가올 영광을 보여주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현실의 어려움 앞에서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이것이 고난 중에도 굳건히 뿌리 내리는 믿음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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