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9월5일 금요일
본문: 살전 4:13-5:11
제목: 종말론적 신앙생활, 위로와 인내의 삶
[죽음의 종말과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자세?]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몇은 박해 속에서 이미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살아 있는 성도들은 “죽은 성도들은 재림의 영광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두려움과 불안을 가졌습니다. 또한 “그날이 언제 올 것인가?” 하는 궁금함과 혼란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성도들의 고민에 대해 두 가지 분명한 답을 줍니다. 죽음과 부활의 문제는 “부활 신앙”으로, 재림의 시기와 준비의 문제는 “재림 신앙”으로 가르쳤습니다. 오늘 우리 역시 이 두 가지 신앙으로 종말을 살아가야 합니다.
1. 부활의 소망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해야 합니다
성도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죽은 자들의 운명을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잠든 자들도 반드시 다시 살리실 것이라고 확신 있게 말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죽은 성도들이 먼저 일어나 주님을 뵐 것이고, 살아 있는 성도들 역시 함께 주님을 맞아 영원히 그분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죽음은 상실이 아니라 주님과의 영원한 만남으로 이어지는 영광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장례 앞에서 세상 사람들처럼 절망하지 말고, 오히려 부활의 소망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해야 합니다. 이것이 부활 신앙으로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2. 불안에 떠는 것이 아니라 깨어 인내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들의 또 다른 관심은 “그날이 언제 오느냐?”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날과 그 시기는 인간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속해 있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때를 아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준비하며 살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주의 날은 도적같이, 그리고 임신한 여인에게 진통이 갑자기 찾아오듯 반드시 오지만, 성도들에게는 두려움의 날이 아닙니다. 우리는 어둠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라 빛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재림 신앙은 불안에 떠는 것이 아니라 늘 깨어서 믿음으로 서고, 사랑으로 섬기며, 소망으로 인내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삶은 긴장된 두려움이 아니라 설레는 기다림입니다. 주님을 만날 기쁨을 품고 매일의 삶 속에서 늘 준비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날은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날이며,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두려움으로가 아니라 설렘과 기대 속에서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세상은 점점 어두워지겠지만, 우리는 더욱 빛 가운데서 믿음으로 살며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부활 소망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재림 신앙으로 깨어 준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종말론적 신앙생활의 참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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