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9월 12일 금요일
본문: 습 2:4∼15
제목: 교만한 나라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세상의 힘과 영광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주변 민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을 핵심적으로 다룹니다. 먼저 블레셋의 성읍들과 모압과 암몬, 그리고 남쪽의 구스와 북쪽의 앗수르와 교만과 번영의 상징이었던 수도 니느웨도 황폐해져 들짐승들의 거처가 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이 모든 심판의 원인은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에게 행한 교만 때문입니다.
1. 하나님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를 기억하시고 돌보십니다.
스바냐는 당시 강대국들이 지배하던 서쪽의 블레셋 다섯도시들(가사,아스글론,아스돗,에그론)의 심판을 예언합니다. 한때 번성했던 이 도시들은 완전히 황폐해져 버려진 땅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버려진 그 땅은 유다의 남은 자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심판은 악에 대한 공의의 실현이자,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새로운 시작입니다. 어떠한 세상 권력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아래 있습니다. 세상 권력을 가진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흐르도록 하나님의 다스림을 의지해야 합니다.
2. 조롱 앞에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유다 동쪽의 모압과 암몬을 심판하십니다. 그들의 운명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그들의 땅이 폐허가 될 것입니다. 심판을 받은 이유는 자신들의 경계를 넘어 탐욕을 부린 교만 때문입니다. 그들은 교만하여 약해진 유다를 비웃고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타락하고 주변 민족이 죄악 중에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남은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보호하시고 회복시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오늘날 성도는 죄가 만연하고 신앙을 무시하는 이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남은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3. 스스로 높이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앗수르와 남쪽의 구스도 결국 징벌을 받을 받을 것입니다. 니느웨는 세상의 중심이라 자부하며 "염려 없이 거주하며 마음속에 이르기를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고 외쳤습니다. 이들이 멸망하는 이유는 자기 밖에 모르는 교만과 이기심 때문입니다. 그들은 부유함과 편안함을 누리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재물이 하나님을 잊고 이웃을 멸시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돈, 권력, 과학기술 등 다양한 형태의 '니느웨'를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힘과 업적이 얼마나 허무하고 일시적인지를 깨닫됩니다. 우리가 의지하는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적인 것이라면, 언젠가 무너질 모래성과 같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세상의 힘과 영광에 현혹되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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