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7월 23일 수요일
본문: 계 15:1-8
제목: 일곱 재앙, 마지막 심판이 시작되다
[경건의 능력을 덧입기 위해 날마다 힘써야 합니다]
요한은 일곱 시리즈의 마지막, 일곱 대접 재앙을 소개합니다. 본문은 심판이 시작되기 직전, 구속받은 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 그리고 구속의 완성을 드러냅니다.
1. 마지막 재앙 예고: 하나님의 심판은 일곱 대접 재앙으로 완결됩니다
요한은 “크고 이상한 이적”을 보았고, 이는 그 재앙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파괴적인지를 보여줍니다. 일곱 천사가 가진 일곱 재앙은 마지막 재앙들로서, 하나님의 진노가 이로써 완결됩니다.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는 이유는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보응이며, 동시에 다시 한 번 회개하고 순종할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 재앙들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의 의로운 행동입니다.
2. 승리의 노래: 유리 바닷가에서 성도들이 어린양의 노래를 부릅니다
요한은 짐승과 그의 우상, 그리고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긴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서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하프를 들고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는 마치 출애굽 당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이 부른 감격의 찬양과 같습니다. 이 노래는 구약의 출애굽 사건을 기념하는 모세의 노래와, 새로운 출애굽 역사를 이루신 어린양의 노래가 하나로 완성된 것입니다. 이 찬양은 오직 어린양과 함께 고난을 받고 인내로 승리한 자들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이는 구속받은 성도들이 마침내 최종 승리를 얻게 될 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3. 금대접 환상: 일곱 천사가 나와 하나님 명령을 수행할 준비를 합니다
하늘의 성전, 곧 증거의 장막이 열리고,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정결하고 거룩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성도의 기도가 담겨 있는 금대접들(계 5:8)에 하나님의 진노가 채워져 일곱 천사에게 주어집니다. 이는 고난 속에서 부르짖으며 간구한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시며 박해자들을 향해 심판하시는 장면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으로 인해 연기로 가득 차 누구도 들어갈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재앙이 모두 끝나기까지 아무도 막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회개의 기회는 끝났고, 하나님의 정하신 심판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오직 진노의 대접이 쏟아지기 전에 돌이키는 것만이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언제까지나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는 반드시 끝이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세상을 향해 심판을 시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린양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자들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성도는 단지 경건의 모양만 갖추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경건의 능력을 덧입기 위해 날마다 힘써야 합니다. 그것이 진노의 대접이 쏟아지기 전에 돌이키는 자의 삶이며, 구속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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