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8월5일 화요일
본문: 슥 1:1-6
제목: 하나님의 마음,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스가랴는 바벨론 포로 귀환 후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는 학개와 동시대의 인물입니다. 학개가 중단된 성전 건축 재개를 촉구했다면, 스가랴는 성전 재건 공사가 다시 시작된 이후에 예언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첫 번째 메시지는 하나님께로 돌이킬 것을 선포합니다.
1. 임함: 하나님은 성전건축을 독려하기 위해 스가랴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새 성전을 통해 예루살렘을 회복하실 것을 여러 환상을 통해 보여주시며, 성전 재건을 격려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서 몸은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마음은 아직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바벨론 포로 귀환 후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성전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곧 중단되었습니다(BC 536). 그 후 다리오 왕 제2년(BC 520) 6월에 중단되었던 성전 공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학 1:14-15). 하지만 백성들은 솔로몬의 성전과 비교하여 새 성전이 보잘것없어 보이자 의욕을 잃었습니다(학 2:1-3).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성전 건축을 계속하도록 백성들의 마음을 북돋우기 위해 스가랴에게 새로운 말씀을 주셨습니다.
2. 촉구: 만군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그들에게로 돌아가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다시 짓고 왕을 세운다고 해서 나라가 회복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진정으로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와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은 곧 악한 길과 악한 행위를 떠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은 조상들이 포로로 잡혀갔을 때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같은 죄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패역한 백성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그들이 돌아올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3. 경고: 조상의 불순종과 유배의 역사가 다시 반복되서는 안됩니다.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상들의 불순종과 그들에게 임했던 하나님의 진노를 기억해야 했습니다. 그것을 기억할 때에만 조상의 길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말씀을 전한 선지자들이나, 말씀을 듣고도 거역했던 조상들은 모두 죽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과 함께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말씀은 살아 역사하여 유다 백성에게 저주와 심판으로 임했습니다.
역사는 오늘을 위한 유산입니다. 지난날을 기억하고 역사를 배울 때 더 나은 오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를 초월하여 동일하게 살아 역사합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 때 말씀이 우리에게 참된 복을 안겨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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